자꾸 깜빡깜빡, 디지털 치매 걱정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디지털 치매는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인식, 계산, 암기력을 비롯한 뇌 기능이 손상되어 어느 순간부터 인지기능을 상실하는 치매의 일종이라고 해요. 

'치매'라는 말만 들어도 무섭네요. 

핸드폰에 저장해 놓으면 되니까 전화번호를 외울 일도 없어요.

그래서 핸드폰을 잃어버리거나 꺼졌을 때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하기도 하죠.

이게 바로 대표적인 디지털 치매 현상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가던 식당 이름이나 오랜만에 만난 사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적 있나요?

저는 요즘 종종 지명이 생각이 안나곤 하더라고요. 

여러모로 디지털 치매가 의심됩니다. 

 

디지털 치매인지, 아닌지 진단해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www.junsungki.com/lounge/chkHlhIdx.do 전성기캠퍼스의 건강 진단 페이지입니다. 

 

라운지 체크건강지수 | 전성기

디지털치매 진단 결과 캡처입니다

 

저는 결과가 아주 걱정스럽습니다. 50대 평균 점수에도 못미쳐요. 

 

디지털 치매 진단 테스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중 2개만 해당되도 디지털 치매가 의심된다고 하네요. 

 

①내 번호와 집 번호 말고는 못 외운다.
②모바일 메신저나 이메일 대화가 80%를 차지한다.
③전날 먹은 메뉴가 기억나지 않는다.
④손 글씨를 거의 쓰지 않는다.
⑤전에 본 사람을 못 알아 본 적이 있다.
⑥같은 얘기를 반복한다는 지적을 받아 봤다.
⑦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단 뒤 지도를 안 본다.
⑧집 전화번호가 갑자기 안 떠오른다.
⑨아는 한자나 영어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다.
⑩가사를 보지 않으면 애창곡도 못 부른다

두뇌활동을 자꾸 스마트폰에 의존하다 보면 뇌의 활성화가 줄어들게 되어 노화를 가속시킨다고 해요.

그리고 지속될 경우 장기적인 뇌 신경의 퇴행으로 이어져 일반 치매 발병율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스마트폰 사용을 좀 줄여야 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놓지 못했거든요.

 

뇌 기능 활성화에 오메가3가 좋다고 해서 매일 먹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낫겠죠?

 

큰소리로 말하면서 시각과 청각을 사용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책읽기, 외국어 공부,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기는 현상도 반복되면 뇌 손상이 초래되니 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구요.

매일 책을 읽거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좋아요. 

생각 마저 스마트폰에게 맡기지는 말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