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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속 고약한 냄새, 구강 청결제로 없앨 수 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입 냄새에 더 민감해졌어요.
으엑... 나에게 이런 냄새가 난다고?
전보다 더 이를 꼼꼼하게 닦고, 가그린에 테라브레스트까지 안 써본 게 없네요.
실제로 구강 청결제는 구취를 제거하는 용도가 아니었어요.
치은염을 예방하거나 불소막을 형성해서 충치균이 덜 생기도록 하는 거죠.
구강 위생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긴 합니다.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에서 입 냄새의 해답을 찾아 공유합니다.
이 책 90쪽에서 91쪽 내용을 참조해서 정리했어요.
입 냄새의 원인은 뭘까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치아에는 치태가 생긴다고 합니다.
입 속 세균들이 단단하게 자리를 잡아 모인 것이 치태인데요,
오랫동안 방치하면 더 크게 발전해서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또 다른 치석을 만들고, 나중에는 잇몸 아래에 있는 치아 표면까지 침범해요.
그래서 6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으라고 권고하는 거였어요.
스케일링이 바로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이거든요.
치석을 내버려 두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결국 치아 뿌리마저 손상되는 '치주 질환'이 진행됩니다.
이른바 노년의 동반자, 잇몸 통증이요.
이가탄이나 인사돌로는 어림 없는 녀석입니다.
치태의 원인균을 없애는 헥사메딘
치태가 치석이 되기 전에 싹을 잘라 버려야 겠어요.
병원에서 구취 제거를 위해 처방되는 '약'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헥사메딘 입니다.
치태 원인균에 대한 박멸 효과가 커서 치과 수술을 받은 뒤에도 흔히 처방되는 약이래요.
그리고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양치 후에 치실 혹은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헥사메딘으로 입을 헹궈 내면 잇몸까지 파고드는 세균을 잡아 낼수 있다고 하네요.
헥사메딘은 장기간 사용 금지
헥사메딘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무색이지만 성분의 특성상
장기간 사용시 치아 및 구강내에 착색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10일 이내로 쓰라고 권고해요.
미국에서는 6개월까지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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