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2. 12.

    by. 알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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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Anja🤗#helpinghands #solidarity#stays healthy🙏 님 이미지

     

    브레인 포그는 무엇인가?

    머릿속이 마치 미세먼지 최악인 날 처럼, 안개가 자욱한 날처럼 뿌옇고, 멍한 느낌.

    어디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를 두고 브레인 포그 현상이라고 합니다. 

    영어 그대로 '안개낀 뇌'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는 너무 피곤한 날, 생각할 게 너무 많고 스트레스가 최고치인 날,

    그런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가 아플 뿐 아니라, 방금 하려던 일이나 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했나요?

    브레인 포그 증상과 같습니다. 

    브레인 포그 의심 증상은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피로, 졸림, 우울, 의욕 저하, 식욕 저하가 있어요.

     

    학계에서는 브레인 포그 현상을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아도 10~20년 정도 지나면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이대로 진짜 기억이 사라질 수도 있다니, 무섭네요.

     

    브레인 포그의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겪는 사람들 대다수가 정신적 피로감, 그러니까 브레인 포그를 느낀다고 합니다. 브레인 포그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질 저하, 음식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브레인 포그'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인해 뇌에 영향을 미쳐 브레인 포그가 나타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한편 PTSD를 겪지 않더라도 코로나19 자체가 뇌 신경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염증이 폭발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어서 혈뇌장벽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이 되면 브레인 포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회복 후에도 뇌 MRI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출처: 헬스조선, 코로나 직후 '브레인 포그'... 뇌손상일까, PTSD일까?, 전혜영 기자)

     

    실제로 브레인 포그는 뇌신경 염증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뇌파 검사를 해보면 집중력과 관련있는 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뇌파가 너무 빠르거나 느린 등 이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이나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탈모약 복용 중인 남성도 브레인 포그를 호소한다고 합니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에 따른 뇌 혈류 장애 같은 질병으로도 브레인 포그가 일어납니다.  

     

    브레인 포그를 예방하는 방법은?

     

    1) 염증을 줄여주는 음식을 섭취한다

    몸에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튀김, 가공식품, 설탕, 밀가루는 피해야 합니다. 대장의 세균을 유익균으로 전환하여 염증을 줄이는 식이섬유, 레스베라트롤(레드와인, 석류, 검붉은 색의 베리류, 땅콩, 호장근 등), 커큐민(강황), 글루타치온, 마그네슘, 비타민 B12(시리얼, 두유, 어패류, 난류 등)와 오메가3 지방산(연어 등)을 먹는 게 좋습니다. 

    강황, 포도주, 연어, 두유

     

    2) 브레인 포그를 일으키는 약물을 삼간다

    브레인 포그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이나 수면제 같은 약입니다. 복용 시 브레인 포그를 일으키는 약이라면 약효와 부작용의 정도를 가늠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3) 수면의 질을 높인다

    우리가 익히 경험하듯이 잠을 잘자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집니다. 7~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수면 한 시간 전에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하는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적절한 운동을 한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노폐물이 생깁니다. 운동을 해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죠. 중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 고강도의 운동은 75분 이내로,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운동 강도]

      - 저강도: 호흡패턴이 뚜렷하게 변하지 않으며,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정도,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정도

      - 중강도: 호흡이 짧아지며 약 10분 정도 운동하면 땀이 나는 정도,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정도

      - 고강도: 호흡이 깊고 빨라지며 짧은 시간 운동을 하면 땀이 나는 정도, 대화를 나누기 힘든 정도 

     

    꼭 브레인 포그가 아니더라도 건강에 유익한 방법들이네요. 

    우리 건강하고 총기있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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