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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은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자발적인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사람을 말해요.
밀레니얼 세대는 30대 수반 또는 40대 초반에 은퇴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죠.
회사 가기 싫은 건 모두 마찬가지지만 밀레니얼 세대에게 회사는 더 끔찍한 공간인 듯합니다.
'라떼는 말야' 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꼰대 상사를 질색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직장에서 성공 보다는 자신의 일상과 행복을 중시하는 가치관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워라벨'이라는 말도 흥한거고요.
기를 쓰고 승진에 목을 매던 시대, 회사가 인생의 전부였던 시대는 가버렸네요.
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706/101833975/2
40대에 은퇴를 하고나면 이 긴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그리고 30대에 평생을 먹고 쓸 만큼의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파이어족은 '환상'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해외 사례를 한번 보겠습니다.
조기은퇴에 성공한 블로거 제이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변호사 실비아는 월 생활비를 극단적으로 줄였습니다.
수입의 70%를 고스란히 저축을 했다고 해요.
그야말로 안 먹고, 안 쓰고, 최소한의 돈만 쓰면서 살았어요.
변호사라면 고학력 고소득 전문직인데,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오히려 미래의 수익이 담보되어 있으니 더 여유롭게 살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이유는
일의 노예로 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겠다는 결연한 각오
소비는 행복과 연관이 없다는 믿음
전통적인 사회보장제도와 불황 등 사회에 대한 불신
같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미국 조기은퇴 사례 기사입니다.
news.joins.com/article/23098076
파이어 생활팁이나 철학을 담은 블로그입니다.
조기은퇴를 했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종자돈을 불려서 투자를 하기도 하죠.
조기은퇴를 할 만큼 열심히 일하고 모았기 때문에
이후의 삶도 여전히 치열하게 살아내는 것 같아요.
그 정도 의지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구나 싶네요.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파이어족이 있어요.
TV, 신문에서도 봤고요, 요새는 개인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네요.
우리나라 조기은퇴 사례입니다.
topclass.chosun.com/board/view.asp?catecode=R&tnu=202009100001
www.youtube.com/watch?v=WQEgRAot2Lw
이 자매는 종잣돈 5억을 가지고 5년 만에 10억으로 순자산을 늘렸네요.
별칭으로 사용하는 '퐈마'는 'fire myself', 즉 내가 나를 해고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니의 별칭 '대퐈'는 파이어족으로 이끈 대모라는 뜻이고요.
두 사람은 30대 중반에 파이어족을 꿈꾸고, 마흔에 그 꿈을 이뤘습니다.
5억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금액인데요.
그 돈을 불리고, 생활비를 줄여서 살 자신이 있을 때 당당하게 은퇴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은퇴자금은 다르겠죠.
퐈이어족 자매는 5억 이라는 돈이 평생 사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기 때문에 재테크를 병행했다고 합니다.
소형 아파트 두 채를 사서 전세를 주고, 미국 주식을 매수해 매달 배당금을 챙기고 있다네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투자 공부를 하며 추가 소득원을 확보하는 것.
조기은퇴를 위해 꼭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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