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2. 9.

    by. 알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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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차를 타고 가다가 셀프편의점을 봤어요.

    셀프편의점은 처음 봐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죠.

     

     

    이마트셀프편의점 전경

     

    안에 셀프 계산기가 있었는데요,

    낮이라 사람이 계산을 해주지만

    밤에는 사람이 없고 셀프 계산기를 이용한다네요.

     

    도난의 걱정만 없다면 

    점주 입장에서는 참 편할거 같더라고요~

     

    이마트24 홈페이지 셀프편의점 소개

     

    밤이라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을 텐데...

    셀프편의점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찾아봤어요. 

     

    AI카메라가 지켜보고 있다!

    먼저 신용카드로 입장을 하고요.

    매장 천장에 달린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움직임을 확인한대요.

    무게 센서가 상품이 나간 것을 파악하고요.

    상품을 여러 개 집거나 몰래 숨겨도 결제 알림이 온대요.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 시스템은 아마존의 무인 슈퍼마켓인

    '아마존 고(Amazon Go)'와 유사하다고 해요.

     

    아마존 고 매장 전경, 아마존고 공식 자료

    아마존 고의 경우 스마트폰 앱의 QR코드를 통해 입장한 후

    상품을 들면 천장에 달린 카메라와 블랙박스 센서들이

    상품을 자동 감지합니다. 

    그럼 스마트폰 앱에 장바구니 목록이 생기고,

    매장 밖으로 나가면 앱에 연결된 카드로

    비용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물품을 다시 진열대에 놓으면 계산에서 빠지고,

    반품이나 환불도 앱을 통해 할 수 있대요.

    거참, 신통방통합니다.

    하지만 이런 매장은 미국에 17개 밖에 없다고 해요.

    무인시스템을 적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아직은 존재하는 기술적인 결함 때문입니다. 

     

    인건비가 점점 늘고 있는 판국이라

    무인편의점 창업에 대한 관심도 점점 늘어가요.

    자동결제가 되는 무인편의점은

    초기 구축 비용이 일반 매장 보다 

    다섯 배나 많이 듭니다...

    기술의 발전과 보급을 좀 더 기다려 봐야 겠어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는

    무인매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질 거예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체되기 쉬운 직업 중 하나가

    판매원이라고 하잖아요.

    이제 단순 판매가 아니라

    무인판매를 위한 창의적인 운영 전략이나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고민하는 사람이 일을 할 수 있겠죠.

    경력단절 후 가장 흔히 찾는 직업

    마트캐셔 자리도

    AI에게 빼앗기는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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