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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혈당을 높이고, 칼로리가 높아서 살이 찌게 만드니까요.
떡볶이 하나를 만들어도 설탕 없으면 무슨 맛인가요?
적당히 달고 짠 음식이 맛있잖아요.
아이스크림, 과일, 과자, 빵 세상 맛있는 건 다 설탕으로 만드는 거 같아요.
맛있으니까 계속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좀 더 건강한 단 맛은 없을까요?
살 안 찌고 맛있는 설탕을 찾아 보았어요.
처음으로 찾은 건 스테비아였어요.
스테비아, 설탕 보다 200배 더 달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
스테비아는 주로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이래요.
이렇게 생긴 식물이에요. 설탕초라고 불릴 만큼 단 맛이 강하대요.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스테비아 배당체는 천연 감미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주요 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는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해서 고혈당 예방은 물론 혈액의 점도도 낮춰주죠.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노화방지, 피로회복, 충치균 억제 효과까지 있습니다.
그야말로 건강식품이면서 단 맛은 보너스인 셈이에요.
문제는 맛이에요.
너무 달다 못해 쓴 맛으로 느껴질 정도예요. 설탕을 스테비아로 바꾼 친구의 말에 의하면
"왜 설탕을 먹는지 알겠어." 였어요.
약간의 부작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과하게 먹으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현기증을 느낄 수 있어요.
시중에서 스테비아를 고를 때는 가공 시 화학물질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스테비아는 패스했어요.
그 다음으로 찾은 설탕 대체제는 몽크프룻입니다.
이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한국에서는 나한과로 알려져 있어요.
중 남부, 인도네시아 등지에 주로 분포하고요, 중국에서는 약재나 차 원료로 사용한대요.
나한과, 설탕 보다 300배 단 맛
나한과의 추출물인 모그로사이드가 강한 단맛을 내요. 특히 칼로리가 낮고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아요. 스테비아 보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인데, 재배지역이 점차 늘어나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톰 킹 아이콘 푸즈의 CEO는 스테비아와 나한과(몽크프릇)을 결합하면 상호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을 거라고 했다네요.
차로 우려내어 먹으면 정장작용이 뛰어나 변비에 좋아요. 폐를 깨끗이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으며 감기나 천식, 기관지 질환에 사용되어 왔대요. 또 피를 맑게 해주고,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스테비아와 마찬가지로 과하게 섭취하면 복부팽만,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대요.
기관지 질환에 좋다는 점에 확 꽂혔어요.
폐를 깨끗이한다는 점도요.
기관지염을 자주 앓는 아이와 폐가 약한 배우자를 위해 딱 맞는 감미료라는 생각이 들었죠.
바로~ 나한과를 구입하러 가 봅니다.
마트에서는 보지 못했어요.
아이허브에서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값이 싸지는 않지만, 또 엄청 비싼 편도 아니네요.
리뷰 이미지를 보니까 황설탕 색이고요.
베이킹할 때 많이들 사용한다고 합니다.
섞어서 넣은 에리스리톨도 천연 감미료예요.
민트처럼 청량감이 있는 단 맛이라고 하네요.
단맛이 아주 강한 감미료의 쓴맛을 잡아주기 위해서 섞어주는 거래요.
나한과(몽크프룻)가 집으로 도착하면 요리 후에 후기도 함께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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