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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눈앞이 침침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노안이 온건지, 아니면 백내장과 같은 질병인지 꼭 살펴봐야 한다고 해요.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도 어렵기 때문이에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뿌옇게 되는 경우를 백내장이라고 해요. 백내장은 인공수정체를 넣어 치료할 수 있죠. 주변이 흐리게 보인다거나 눈에 있는 부유물 때문에 눈 앞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죠. 이 경우 비문증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생기는 거예요. (「내몸 공부」 123쪽 참고)
수정체가 노화되어 혼탁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자외선, 흡연, 스테로이드, 근시 등으로 인해 생겨납니다. 평소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눈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해요.
담배는 금물입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니까요.
건강 관련해서 가장 많이 걸리는 부분이 항상 '담배'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에는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도 많았다고 하니, 심각한 질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이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우선 다른 병원에서도 검사를 한 번 더 받아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해요. 수술이 필요없는 수준의 백내장이라면 이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행 상태를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꼭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야 해요. 시신경이나 동공 손상 등 수술이 미숙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들이 많거든요.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다른 수술도 마찬가지 겠지만 수술에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일시적으로 난시가 생기고, 건조증을 겪기도 합니다. 소수의 환자들은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 (헬스조선 뉴스 참고)
조기에 검진을 통해 치료와 수술,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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