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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발이 차요. 겨울되면 더 심하죠.
집에서도 꼭 양말을 신고 있습니다.
그저 수족냉증인 줄로만 알았는데, 증상이 비슷한 레이노증후군도 있네요.
레이노증후군?
레이노병이라고도 하는데요, 수족냉증과는 다르게 손과 발의 색이 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찬물에 손발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의 끝부분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해서 색깔이 창백하게 변해요. 심하면 푸른색이나 보라색으로 바뀝니다.
손발이 저리고 아픈 느낌도 나요.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되지만, 만성적으로 발생해 손가락 끝에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신경화증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대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레이노증후군의 원인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초경과 임신, 출산 등 호르몬 변화, 찬물에 노출되는 환경, 짧은 치마나 크롭티 등 체온을 떨어뜨리는 옷차림 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요. 수족냉증의 경우도 남성보다 여성의 혈관이 더 가늘어서 발병율이 높죠.
류마티스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면역질환, 혈관 페색 질환 등을 가지고 있어도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현재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도 레이노증후군이 나타난 후에 류마티스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평소에 자주 관찰해 봐야 해요. (헬스코리아뉴스)
레이노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할까?
우선 추위에 노출되는 일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해요.
칼슘차단제와 알파차단제 같은 혈관확장제를 사용해 약물치료를 할 수 있어요.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손, 발가락 교감신경 차단술도 고려한다고 하네요.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아주 심한 경우에 쓰는 약과 수술은 또 상황에 따라 다르고요.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예방에 더 신경쓰는 게 좋습니다.생활 습관으로 관리를 하는 거죠. 1)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합니다. 2) 얼린 음식은 피합니다. 3) 담배는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체온을 떨어뜨려 발작 유도) 4)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5) 코감기약이나 카페인이 든 식품을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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