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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의 계절이에요.
겨울 별미 과메기가 올해는 좀 늦게 출하가 되었다고 하네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과메기에 쏘주 한 잔 하고 싶습니다.
과메기는 어떻게 만들어져요?
과메기의 고향과도 같은 포항에서는 매년 10월에 바닷가 덕장이나 가공업체 곳곳에
잘 익은 과메기로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국내 과메기의 90%가 포항 구룡포에서 생산되니까요~
꽁치나 청어를 잘 손질해서, 차가운 겨울 바람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말리면
과메기가 완성됩니다.
올해 유독 출하가 늦었던 건 과메기 원료인 꽁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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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수온이 올라가면서 꽁치 어획량이 많이 감소했어요.
꽁치를 대신하는 청어도 마찬가지고요.
청어로 만든 과메기 좋아하시나요?
꽁치로 만든 과메기를 좋아하시나요?
청어로 만든 과메기가 더 도톰하고, 크기도 커요.
그래서 건조 시간도 꽁치는 3~4일, 청어는 6~7일 정도라고 합니다.
건조 후에는 색과 향이 비슷하지만 맛과 식감에는 차이가 있어요.
꽁치 과메기는 부드럽고 쫀득하고,
청어 과메기는 물컹하고 꾸덕한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저는 꽁치 과메기가 비린 맛이 더 적어서 좋아하는데 어떠신가요?
과메기가 몸에 좋다면서요?
과메기는 요즘같은 바이러스 대 유행 상황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에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거든요.
과메기의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는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심현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가 많이 함유돼 있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과메기의 아스파라긴산은 간의 피로를 달래줘 숙취를 해소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줘요.
아! 그래서 과메기를 안주로 술을 마시면 술이 더 잘 들어갔나 봅니다.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음하면 해롭겠죠~?
과메기, 어떻게 먹을까요?
과메기는 쌈채소나 해조류와 함께 먹는 게 좋아요.
쌈배추에 마늘쫑, 청양고추 넣고 한 쌈
초장에 찍은 과메기를 물미역과 한 입
김 위에 과메기, 마늘, 쪽파 올려서 한 입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이렇게 먹으면 비린 음식 잘 못먹는 사람도 한 접시 금방 비울 거예요.
과메기는 구입한 후에 바로 먹는 게 좋아요.
냉동하면 맛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오래 보관을 해야 한다면 랩이나 지퍼백에 넣은 다음
신문지로 한 번 꽁꽁 싸고, 밀폐용기에 넣어야 해요.
공기와 냄새가 들어가면 안 되니까요.
빨리 과메기 주문하러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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