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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활비 얼마나 쓰고 계신가요?
저는 생활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요.
요새는 특히 식비 항목에 초과가 많이 되는터라 쉽지 않네요.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에서 2020년에 조사 발표한 내용을 들고 와 봤어요.
서울과 5대 광역시(인천, 대구, 부산, 대전, 광주)에 거주하는 50대의 하나카드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예요.
50대는 현금을 많이 쓰나 봐요.
딱 저 금액의 2배를 제가 생활비로 쓰고 있네요. ㅠㅠ
여기에 골프를 추가하면 매달 +316,640원
운동을 한다면 +319,722원
여행을 한다면 +739,550원
쇼핑을 한다면 +198,108원
자녀를 지원한다면 +415,519원 입니다.
요새는 아이를 늦게 낳아 기르는 추세니까 50대에도 자녀 지원이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2019년 기준의 50대 보다 10년, 20년 후의 50대는 아마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겠죠.
주요 도시별 생활비 비교표도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대구 생활비 지출액이 가장 높네요.
식비 지출이 가장 높은 광주에 더 정이 가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50대에 노후 자금 마련이 잘 되지 않은 상태로 은퇴를 했다간 당장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아요.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이 없으려면 자산 규모가 얼마나 되어야 할까요?
<대한민국 퇴직자들이 사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이 없다는 퇴직자 중 74.1%는 총자산이 5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10억원 이상 보유자 중 29.3%는 생활비 마련이 어렵다고 답했어요.
10억 이면 꽤 큰 돈이지만, 생활비가 넉넉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네요.
그래서 퇴직 후에도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거겠죠.
3억을 가지고 있어도, 생활비가 충분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10억 넘게 있어도,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네요.
이거 너무 당연합니다.
생활비는 사실 쓰기 나름이니까요.
수입도 물론 중요하지만 씀씀이를 관리하지 못하면 퇴직 후에 마음이 더 가난해 질수도 있겠어요.
생활비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더 깊이 느끼게 되는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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